항문성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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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성병


성병이란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남녀 성기에 병을 일으켜 왔지만, 현대에는 에이즈 등 바이러스 성병처럼 온 몸에 병을 일으키는 질환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항문성병에 대해 관련 지식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고, 드러내놓고 상담하기 곤란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과 직장에 나타나는 성병 : 곤지름, 단순포진, 항문임질, 항문매독

최근 성개방 풍조와 성생활 패턴 변화로 항문 성병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항문 점막은 질 점막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잘 생길 수 있어 질병이 더 쉽게 전염됩니다.

항문이나 직장에 증상이 나타나는 성병은 곤지름, 단순포진 등의 바이러스 질환과 임질, 매독 등의 세균성 질환, 기생충질환 등이 있습니다.

항문임질(임균성 항문직장염): 항문 부위 심한 통증과 잔변감

여자에게서는 음부의 임질 분비물이 항문으로 파급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성교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 후 5-7일간의 잠복기가 있으며 항문부위의 타는 듯한 느낌, 배변 시 통증, 직장 점막의 부종, 출혈, 농성 분비물이 나타납니다. 치료는 항생제 투여로 완치 가능합니다.

항문 매독: 피부가 헐어 궤양이 생겨도 통증은 없는 것이 특징

항문 성교에 의해 전염되거나 성기에서 항문 주위로 옮아가서 발생하는 매독은 혈액검사로 진단하고 항생제 치료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항문 매독
구분 감염 경과 특징
1기 감염 후 2주 1기에는 피부가 헐어 궤양이 생기는데 대개는 통증이 없습니다.
2기 감염 후 3개월 2기에는 비교적 편평한 사마귀가 나타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3기 감염 후 3년 3기에는 직장 협착 증세를 보입니다.

단순포진: 수포와 궤양 증상 자주 재발

단순포진(Herpes simplex)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첨규콘딜로마와 마찬가지로 항문 주위의 피부나 외음부에 발생합니다. 잠복기는 보통 4일~3주 정도이며, 수포와 궤양이 나타나다가 10일쯤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재발을 잘 합니다.

상처를 청결하게 하고 2차감염을 예방하는 일반적인 치료를 하며, 경우에 따라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첨규 콘딜로마(곤지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항문 성병으로, 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1증상
  • 항문이 매우 가렵고 출혈이나 통증은 거의 없으며 사마귀 모양의 병변이 닭벼슬 모양으로 항문주변 피부와 항문 안까지 생길 수 있고, 성기에도 퍼져 있기도 합니다.
  • 크기가 커지면 양쪽에서 항문을 완전히 막는 형태를 보일 수도 있고 출혈, 분비물, 통증 가려움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대개 성적 접촉에 의해 전염되지만 가끔은 성 경험이 없는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 일단 감염된 경우 배우자 등 감염이 될 확률이 있는 사람에 대한 치료가 동시에 시행되어야 합니다.
  • 전염력이 있고 드물게 암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하여야 합니다.
2 치료
치료법으로 국소 약물요법이나 수술이 일반적인데, 수술적 제거법이 좀 더 재발률이 낮으므로 선호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상 육안으로는 완전히 제거된 것 같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3개월간 재발하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항문 성병 예방법

항문성병의 예방법은 물론 건전한 성생활이겠지만, 필요한 경우 콘돔 사용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상당히 악화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으니, 위에 열거된 사례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빨리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