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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인 성격이 스마트폰과 관련 있다?

우리는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자연스레 스마트폰을 보고, 자기 전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낸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스마트폰 없이 살지 못할 정도로 중독된 사람도 많다. 이럴 경우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거나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는 20일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크고 느린 보상보다 작고 즉각적인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을 보는 남성

이전 연구에서는 지연 할인(delay discounting)이라고 불리는 작고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는 것이 과도한 음주, 도박, 약물 남용과 같은 부정적인 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베를린 자유대학 연구 결과에서는 스마트폰 과용과 충동적인 의사 결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줬다.

최근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76%와 청소년의 80%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하루에 평균 4.7~8.8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그 중 33%는 아침에 일어난 지 5분 이내에 스마트폰을 본다. 10대 참가자의 3분의 1 이상과 부모인 참가자 26%는 자기 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 저자 엔더트는 “충동적인 선택은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며 “본인의 자제력과 본인의 행동에 의한 결과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다”며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제력이 낮은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좋아요’, ‘보상’, ‘보너스’ 등의 만족감을 제공하는 소셜 미디어와 게임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더 많이 사용했고, 사용 시간 또한 더 길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