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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에 꼭 약이 필요하진 않아” 비뇨의학과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발기부전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심인성 발기부전과 기질적 발기부전이다. 그렇다면 모든 발기부전증 치료에 약물을 사용해야 할까? 많은 남성들의 고민인 발기부전증부터 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요로결석, 전립선질환, 남성암에 대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윤장호 원장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비뇨의학과 윤장호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비뇨의학과

q. 발기부전이 있다면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할까?

젊은 나이에 발기부전증을 경험하는 경우는 보통 심인성 발기부전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술, 담배를 줄이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숙면을 취하는 것과 같은 생활 습관 교정을 우선적으로 해보고 생활 습관 교정 이후에도 계속 발기부전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비뇨기과에 내원해서 상담 후 경구용 약제를 처방받는 것을 추천한다.

q. 요로결석이란 무엇인가?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져서 나오는 통로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 즉, 요로에 돌이 생긴 것을 말한다. 요로결석은 처음에 옆구리 통증으로 시작하며 아랫배의 통증과 고환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주로 30, 40대에 발병하기 시작하고, 특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발생위험이 2~3배 더 높은 질환이다.

q. 요로결석의 예방법은?

우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일정량 이상의 소변을 배출하면 요로결석 예방이 가능하고 혹시 생긴 작은 결석은 자연스럽게 배출이 가능하다. 식이조절 또한 중요하다. 수산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연산 성분이 포함된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염분과 단백질은 과다하게 섭취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조깅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도 요로결석 예방에 좋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재발에 대한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q. 전립선암이란 무엇인가?

전립선암은 최근 국내에서 남성 암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으로 남성 10대 암에 속한다. 하지만, 다른 암보다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전립선암이 발견되어도 전이 없는 국소암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기에 발견했을 경우 예후도 좋은 편이다.

전립선암은 국소암인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전립선비대증과 흡사하게 빈뇨, 야간 다뇨, 배뇨통, 잔뇨감, 혈정액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진행되어 전이가 될 경우 주로 뼈로 전이가 된다.

전립선암의 원인으로는 나이를 들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남성 또는 가족력이 있는 45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전립선 검사를 매년 받는 것을 추천한다.

q. 혈뇨가 나오면 방광암일까?

혈뇨는 요로의 어떤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것으로 가장 흔한 혈뇨의 원인으로는 요로감염과 방광암과 같은 요로계 종양이다. 방광암은 주로 6~70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남성 발병 위험이 여성의 경우보다 3~4배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방방광암의 가장 흔한 증상이 통증이 없는 혈뇨다. 배뇨통이 있거나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렵고 자주 화장실을 가는 것도 어느 정도 진행된 방광암의 증상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q.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져서 중간에 소변 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지는 단절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이 보고 싶을 때 참지 못하는 절박뇨,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야간뇨 등이 있다.

q.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증의 차이는?

전립선비대증은 이러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고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의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면에 전립선염은 주로 50세 이하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비슷하다. 전립선 비대증은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는 배뇨 증상으로 시작해서 빈뇨, 절박뇨, 야간뇨 증상으로 진행되지만 전립선염증은 처음부터 이러한 증상과 함께 통증이나 혈뇨 또는 혈정액증이 동반된다.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 염증 모두 사정에 관여하는 부분의 장애이므로 치료를 제때 하지 않을 경우 이로 인한 성기능 장애의 가능성이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